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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먹어도 되는 음식 vs 안되는 음식 (안전, 금지, 비교)

by 유주앤캣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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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건강과 수명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식단 관리’입니다. 많은 집사들이 사랑하는 마음에 사람 음식을 간식처럼 주기도 하지만, 일부 음식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음식과, 절대로 먹여서는 안 되는 금지 식품을 구체적으로 비교합니다. 음식별 사례와 이유를 함께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안전한 반려생활을 위한 기초 지식을 이 글에서 확인하세요.

음식 냄새 맡아보는 고양이 사진

 

고양이에게 안전한 음식 종류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고기류를 기반으로 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필요합니다. 시중의 고양이 전용 사료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집사 입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직접 주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고양이에게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고양이의 간식으로 적합합니다. 반드시 삶거나 찐 상태로, 소금이나 양념 없이 순수한 형태로 급여해야 합니다. 연어 또한 좋은 선택이지만, 생연어는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야 하며, 훈제 연어나 조미된 연어는 피해야 합니다.

계란은 비오틴과 단백질을 포함한 고양이에게 유익한 식품입니다. 다만 날계란은 ‘아비딘’ 성분으로 인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익힌 후 급여해야 합니다. 호박, 고구마, 당근 등은 고양이의 소화 기능을 도와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삶아서 으깨거나 잘게 썰어 제공하면 좋습니다.

또한, 무지방 플레인 요거트는 일부 고양이에게 유산균 공급원으로 유익하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부터 테스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양이에게 안전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급여는 소량, 간헐적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며 주식은 반드시 균형 잡힌 사료가 되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절대 금지된 음식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반 음식이 고양이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생리적, 대사적인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성분에 대한 해독 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특히 아래의 음식은 고양이에게 절대로 주어서는 안 됩니다.

  1. 양파, 마늘, 파류: 이들에는 '설파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고, 심한 경우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익혔더라도 위험합니다.
  2. 초콜릿, 카페인: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의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고, 발작, 구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포도와 건포도: 포도류는 고양이의 신장을 손상시켜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독성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소량도 위험합니다.
  4. 알코올: 매우 소량의 알코올도 고양이에게는 중추신경계 억제를 일으키며, 혼수상태 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5. 생고기, 생선가시: 날고기에는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세균 감염 위험이 높으며, 생선가시는 입과 내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용 사료사람용 캔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나트륨과 방부제가 많아 고양이의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조리된 음식 중에는 간장, 설탕, 향신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전반적으로 고양이에게 맞지 않습니다.

 

허용 vs 금지 음식, 혼동하기 쉬운 예시

고양이에게 먹여도 될지 말지 헷갈리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유입니다. 만화나 영화에서 고양이가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일반 우유를 먹으면 설사와 복통이 생깁니다. 고양이에게는 반드시 ‘고양이 전용 우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바나나, 사과, 수박 등의 과일도 질문이 자주 나오는 식품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양이가 소화할 수는 있으나 당분이 많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과 씨앗, 수박 씨앗, 껍질 등은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감자는 익힌 경우 괜찮지만, 생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버섯도 천연 상태에 따라 안전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표고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은 큰 문제는 없지만,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은 독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급여를 피해야 합니다.

계란도 앞서 설명했듯이 날계란은 피하고 완숙 형태로 주는 것이 안전하며, 식용유나 소금, 후추 등 어떤 조미료도 없이 조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이 먹는 캔 참치입니다. 기름과 나트륨이 많은 일반 참치는 고양이에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 전용 참치 캔이나 수분 보충용 간식은 별도로 나와 있으니 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은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입니다. ‘조금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고양이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음식 중에서도 혼동하기 쉬운 항목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확실히 정보를 숙지한 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본래 육식동물이므로 사람의 음식보다는 전용 사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간식이나 보충제도 수의사의 조언을 참고해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반려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잘못된 식단이나 급여로 인한 위험은 사전에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바로 고양이 식단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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